지난 24일 전북대 진수당 회의실에서 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가 창립회의를 가졌다. /사진=전북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가 지난 24일 전북대 진수당 회의실에서 창립회의를 가졌다.
참여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농수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교육대, 전주대, 호원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예수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한일장신대 등이다.
이날 창립회의에는 17개 대학 기획처장단이 참석해 회칙을 심의하고 회장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은 협의회를 주도한 전북대 정용채 기획처장이 맡게 됐다.
전북지역 모든 대학이 마주한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대학들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 간 학사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상호 학점을 인정해주거나, 대학별 교육과정과 교류방법, 시기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학사교류 모델을 결정해 시행키로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전북대 정용채 기획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협의회가 대학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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