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복지재단은 비영리단체 민달팽이유니온과 손잡고 '청년 주거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비스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지난 2011년에 설립한 시민단체로 청년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사업, 주거문제 관련한 법·제도의 제·개정에 관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SH중앙주거복지센터 내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단이 주관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들이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의 다양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 목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총 8061명을 선발해 148억6500만원의 매칭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해우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직무대행은 "서울시는 청년통장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에 힘쓰고 있다"며 "협약이 통장 참가자들이 주거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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