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 강릉, 동해, 양양 등 영동권 해수욕장들이 내달 9일부터 본격 개장을 앞둔 가운데, 강원경찰청이 올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강원도 강릉, 동해, 양양 등 영동권 해수욕장들이 내달 9일부터 본격 개장을 앞둔 가운데, 강원경찰청이 올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지난 피서철 서울-양양고속도로 모습. 사진=서정욱 기자
2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여름휴가철을 맞아 늘어나는 통행량으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른 사전 조치이다.
이에, 주·야간 구분없이 매일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스팟 음주 일제단속을 강화하게 된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최근 음주운전이 늘어남에 따라 시간·장소 구분없이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강원도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인식돼, 강원도로 들어오는 영동고속도로 외에, 지난 2017년 6월 말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 관광지와 춘천과 홍천 등 영서권 청정 피서지를 이용하는 수도권 피서 인파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강릉, 동해 양양 등 동해안지역 해수욕장들이 오는 7월 9일 양양 물치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동해 망상해수욕장 7월 14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7월 16일, 속초해수욕장 7월 10일, 고성 화진표해수욕장이 7월 16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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