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디맨드 ESG 조사 및 리서치 전문기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PE, 벤처캐피탈(VC)심사역, 변호사, 변리사, IPO, M&A,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기업CEO 등 전문직 투자자 80여명으로 구성된 곳이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사회 및 환경적 위험 요인들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이 보유한 사업 및 자산의 위험 대비 기업의 관리 수준을 분석한 ESG평가보고서를 제공한다.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법에 의한 데이터 분석은 물론 유엔환경계획(UNEP FI)의 기후자산 리스크 분석, 기후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CFD)의 기술적 권고 등 다양한 비재무·금융 분석 테크닉을 활용한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지난 1년간 누적 기준 약 1100여개사에 대한 ESG 조사 및 실사평가를 진행했다. 이달 기준 13개의 민간기업이 거래 의사결정 및 협력사 등록 과정에 퀀티파이드이에스지의 조사결과를 활용, 3개 금융기관이 ESG 투자 및 여신 상품 운영에 퀀티파이드이에스지의 평가보고서를 활용 중에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ESG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과 ‘기존 ESG 평가기관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배익현 퀀티파이드이에스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ESG 데이터서비스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ESG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향후 기업 및 금융권 등과의 ESG평가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지난 4월부터 나이스평가정보와 함께 제공하고 있는 신용평가 연계 ESG 평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ESG평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미드·스몰캡 종목을 주요 분석 범위로 하는 기후 자산위험평가, ESG 정보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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