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군, 부사관 국선변호사 등 4명 보직해임

공군본부 현판이 붙어 있는 충남 계룡대 정문과 근무 중인 군사경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공군이 28일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 관련, 공군본부 법무실 국선 변호사 등 4명을 보직해임 조치했다.

이날 공군은 "피해자 보호를 소홀히 한 공군본부 법무실 국선 변호사, 수사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 및 수사관, 법무실 군 검사 등 4명을 28일 오전 9시부로 전원 보직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 등 수사 관계자들이 피의자로 전환된 데 따른 인사 조치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오늘 오전 8시 30분부로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을 형사 입건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25일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용해 담당수사관에 이어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장을 형사입건했다"며 "이들에 대해 상당기간 수사를 진행해온 만큼 그간의 수사결과를 정리해 오늘 중으로 국방부검찰단에 사건기록 일체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향후 수사 진행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적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mail]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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