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립 60주년 기념 ‘친환경·사회적책임’ 강한 그룹 특성 담아
[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정통 ESG 투자전략에 우량채권을 더한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30 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의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그린(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중시하는 농협의 특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고루 담은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30 펀드’는 작년 한해 큰 흥행돌풍을 일으킨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주식형 펀드의 투자전략에 우량채권 투자전략을 더한 채권혼합형 펀드다. 앞서 출시된 주식형 펀드에 안정성을 더하면서 위험등급도 4등급으로 낮아졌다.
박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공익성을 우선하는 농협의 DNA를 바탕으로 국내 ESG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NH-Amundi자산운용을 신뢰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 덕분에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주식형 펀드가 약 4500억원 가까이 판매되며 국내 대표 ESG 펀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100년기업 그린코리아30 펀드의 출시가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해 주식형 펀드 투자를 망설였던 분들에게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ESG의 성장을 더 많은 고객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운용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30 펀드’는 주식에 펀드자산의 30% 이하를 투자하면서 주식형 펀드와 동일한 투자전략으로 운용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식형 펀드는 그린(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이다. 국내 최초로 MSCI 글로벌 벤치마크와 NH-Amundi자산운용만의 자체 ESG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채권에는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를 비롯하여 신용등급이 양호한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즉, ESG 투자 기법으로 발굴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주식과 우량채권에 동시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30 펀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H-Amundi자산운용은 농협금융 ESG 전략의 일환으로 ESG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를 비롯해 전기&수소차, 친환경에너지, 탄소효율그린뉴딜, K-뉴딜디지털플러스 등 ESG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HANARO ETF를 연이어 출시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SG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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