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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개최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개최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를 걸으며 문화재를 관람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 6회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이 오는 7월 1∼4일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열린다.

2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 문화재청과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팔색향유 1883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야행에서는 시 등록문화재 지정 예정인 송학동 옛 시장관사가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도 문화재로 등록 예정이다.

특히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는 수령 약 130여년으로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플라타너스이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지난해까지 인천시 역사자료관으로 사용되다가 야행이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복합문화 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은 경관조명 및 빛 조형물로 연출하고 박물관 및 전시관은 야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움직이는 모던걸&모던보이 포토존, 중구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거니는 테마별 도보탐방이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가야금 앙상블 ‘그미’의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또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도 진행되고 개항장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영상, 상품개발, 기성품 3개 부문의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은 상금과 포상이 수여되고 오는 9월 11일부터 진행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현장에 전시된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및 공모전 관련 내용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