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지역 공중전화 부스가 전기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로 탈바꿈 된다.
전주시는 KT링커스 호남본부와 최근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유배터리 충전부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 공중전화 부스를 교환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으로 개조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KT링커스는 올해 말까지 노송동과 금암동에 공유배터리 충전소 2곳을 구축해 시범운행 하고, 오는 2023년까지 20곳을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도로점용 허가용도 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대중화는 물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전스테이션이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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