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마크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외식·급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유통업체에서 구매해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외식·급식업소를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최근 중국의 김치종주국 주장과 소위 ‘알몸 절임’위생문제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산김치 소비를 촉진하기위해 추진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한민국김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천안시 식품안전과, 대한민국김치협회에 신청서 및 국산김치 공급·판매 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내역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업체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절차를 거쳐 인증마크를 교부받게 되며, 1년 단위로 점검해 재인증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산김치 소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급식 기관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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