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경기도 중장년일자리박람회'에 54개 기업, 300여명이 구직자들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 방문수가 30만회를 넘는 등 중장년층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이번 비대면 박람회는 '이제 중장년이다!'를 주제로 중장년들의 제2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중장년일자리박람회는 매년 도내 주요 거점 지역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됐다.
만 40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장년 경기도민이라면 자기소개 컨설팅, 면접 동영상 녹화, AI 면접 컨설팅, 취업 심리상담 등 박람회에서 제공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를 채용했을 경우, 해당 기업에 고용 1인당 20만원(1개 기업 당 5인 제한)의 채용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기업들이 필요한 일자리를 적극 연계하고자 했다"며 "구직의 기회를 얻지 못한 참여자에게도 추가 일자리 알선, 상담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인구는 600만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중장년일자리박람회 외에도 중장년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등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하고, 11월 경기도 북부에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박람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부천에 경기도신중년일자리센터를 개소해 도내 중장년들의 성공적인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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