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들이 30일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대리인인 박홍근 의원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 지사의 비서실장으로 내정됐으며,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박찬대 의원도 동행한다.
이날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 날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예비후보를 등록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직접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하며, 정 전 총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김교흥 의원과 장경태 의원을 통해 접수한다.
이로써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빅3'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이광재·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등 총 9명이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다만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에 앞서 내달 5일 후보 단일화를 하는 데 합의해 단일화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이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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