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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회사채 매입 SPV, 연말까지 연장


저신용 회사채 매입 SPV, 연말까지 연장
기재부 기획재정부 전경
[파이낸셜뉴스] 정부·한국은행·산업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를 위해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매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6월 30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0년 7월 제4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출범한 SPV의 회사채·CP 매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 회사채·CP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SPV의 매입기간 만기는 7월 13일까지였다.

기재부는 "최근 회사채·CP 시장이 설립 당시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SPV의 매입여력이 연말까지 충분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SPV에 대한 대출 실행 시한을 연장하지 않되 향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필요시 SPV에 대한 추가 대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향후에도 정부·한은·산은간 정책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시장 상황을 살펴 금융시장 안정장치 간 연계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