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28일 포천문화재단 창립식 축사. 사진제공=포천시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28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은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송상국 포천의회 의장직무대리,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휘 포천가평위원장, 김우석-이원웅 경기도의원, 임종훈 손세화 연제창 조용춘 박혜옥 시의원, 이제철 소방서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임승오 포천예총 회장,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제갈현 포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취임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제갈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포천문화재단 설립에는 ‘문화도시 포천, 행운의 도시 포천’을 향한 포천시민 염원이 담겨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포천이 가진 역사-문화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포천의 특별함을 문화예술에 녹여내고 미래를 이끌 후손에게 잘 보존된 생태환경과 100년 먹거리 산업을 물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는 포천 국립수목원과 함께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이고, 시민의 문화욕구가 상당히 높다”며 “포천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로 발전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 포천’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문화재단 28일 창립식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제갈현 대표이사는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 용인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제이케이앤컴퍼니 대표, 협동조합 케이아트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2015년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여성 벤처기업 선정 및 공로상과 2019년에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천문화재단은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2019년 5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정식 출범했다. 앞으로 포천 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의 개발 추진, 반월아트홀을 비롯한 문화-공연시설 및 역사문화자원 관리-운영, 문화예술 창작, 보급 및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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