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대구 출신,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대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본관에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라인에 합류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봄소리'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봄소리'는 대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서울대 음대, 줄리아드 음대 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다.
뮌헨 ARD 콩쿠르, 하노버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등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에서 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국내외 투어도 함께 하는 등 대구시 문화예술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큰 클래식 음악 연주자다.
그는 올해 2월 세계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는 최정상급 연주자에게만 허락되는 영예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홍보대사 위촉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바쁜 일정 중 고향 대구를 위해 홍보대사를 흔쾌히 허락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음악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봄소리는 "나고 자란 고향인 대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봄소리는 앞으로 2년 동안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구' 브랜드와 대구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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