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 활용‧원격수업 등 미래교육환경 마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일반교실에 최신 와이파이6 규격의 기가급 학교 무선망(Wi-Fi) 구축을 완료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은 AI·SW교육, 디지털교과서 활용,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원격수업 지원 등을 위해 교실 내 무선망(Wi-Fi)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7924개의 일반교실에 국고 52억여원을 포함해 총 132억여원을 들여 무선망을 구축했다.
일선 학교 교사들은 이번 학교 무선망 구축에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교사는 "학생 스스로 태블릿을 이용해 자료 검색을 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수업집중도가 향상됐다"며 "기존 공유기로 수업할 때에 비해 끊김없이 인터넷 활용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교사는 "인터넷 활용 수업이 가능해 수업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작·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 시교육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일반교실 외에 특별교실, 교과교실 등 학교의 추가적인 수요가 많아 올 하반기에는 전체학교 특별교실 1284실에 무선망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필요한 모든 학습 공간에 무선망을 설치할 방침이다.
현경식 시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전체 학교의 모든 교수학습공간에서 언제나 무선망(WiFi)을 이용해 효율적 교수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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