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3일 오후 서울 종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7.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4일에는 전날부터 시작된 장맛비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오겠다. 다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전국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낮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수도권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5일 아침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번 비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된 저기압 전면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날 낮부터 이날 오전 6~9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는 평균풍속 35~60km/h, 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바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8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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