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Euro 2020 - Fans gather in London ahead of Ukraine v England - London, Britain - July 3, 2021 England fans celebrate in Trafalgar Square after the match REUTERS/Henry Nicholls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으면 확진자와 접촉해도 자가격리에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코로나19 방역에서 법적 규제보다는 개인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백신 2회 접종자들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하면 확진이 26% 늘어난다는 것이 공식적인 추산이라면서 그러나 사업체, 학교, 공공 서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강행한다고 전했다.
10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한 황색 국가에서 오더라도 백신을 2회 맞은 경우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영국의학협회(BMA)는 방역 규제 해제 예정일인 7월19일 이후에도 일부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입원중인 환자가 총 1905명으로 1주 전에 비해 26.4% 증가했고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환자는 300명으로 한 달 전(136명)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