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6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지역감염 4, 해외유입 2)으로, 총 확진자는 1만631명(지역감염 1만414, 해외유입 217)이다.
지역별로는 달서구·수성구 2명, 서구·북구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90명으로, 지역 내외 7개 병원과 지역 내외 생활치료센터에서 9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6명 중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4일 오후 4시 현재 국채보상기념공원 ㅇ미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77건이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
시와 방역당국은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을 방문한 분이나 여러 가족과 지인을 만난 분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시민들은 가까운 보건소 혹은 국채보상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요, 적극적으로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최근 동성로 소재 클럽 종사자와 이용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클럽형 유흥주점 10개소에 대해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11일 자정시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와 방역당국은 최근 클럽 이용자가 출입한 유흥주점을 다녀간 사람이 누적 4500여명에 이르는 등 자칫 폭발적 환자 발생이 우려되자 이같이 조치했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고시된 동일업종 연대책임 강화를 위한 5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동일업종 집합금지를 명령하는 시 행정명령 고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5일 오전 0시 현재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65만244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27.2%), 접종 완료 22만2477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9.3%)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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