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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남동구의 발전과 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소래포구 일대 획기적 변화, 지역 일자리 창출
남동문화재단 설립 추진, 고유 자원 활용 가치 상승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남동구의 발전과 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
이강호 인천남동구청장.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로 남동구의 발전과 가치 상승을 위해 열심히 달려 왔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나날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5일 취임 3주년을 맞은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 3년간 남동구가 자타공인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복지, 환경, 안전 분야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고 지역의 고유 자원의 브랜딩화로 도시 가치를 높였다.

남동구는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안전과 교통문화, 복지,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표창을 78차례 수상했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 인천 최초로 선보인 사업만 해도 각각 21건, 17건에 달했다.

소래포구 일대 변화는 이 구청장이 일궈낸 가장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다. 당시 화재로 잿더미였던 소래포구어시장을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시키고 전통시장 인정과 고질적 현안 해결을 통해 대폭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소래포구의 변화는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주도형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고 전국 최초의 장난감 무상 수리센터 직영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제공에도 힘썼다.

만부마을, 남촌동, 간석3동 등 원도심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며 도시 균형발전에 기대감을 높였고,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 조성과 교통약자 편의시설 확대를 통해 주민 안전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 구청장의 공약 이행률은 지난 6월 30일 기준 84.7%로, 5개 분야 52개 사업 중 완료 10개, 정상 추진 39개, 장기과제 3개다.

임기 1년을 남겨둔 이 구청장은 그 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은 현대화사업 2단계 준공으로 소래포구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수산물 거래를 위한 어시장을 넘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더불어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진행해 순환열차 도입, 소래지역 수변 야간경관 조성, 레이저 빛경관 연출, 유휴토지 개발·정비 등을 통해 세부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숫자로 보이는 1등이 아닌 주민들이 삶 속에서 만족을 느끼고 남동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