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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매쉬업엔젤스, 아파트 중개 '우대빵'에 투자


[fn마켓워치]매쉬업엔젤스, 아파트 중개 '우대빵'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아파트 전문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부동산 매도인과 임대인, 중개인을 위한 프롭테크 회사다. 부동산 IT 사업을 시작하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과 부동산 중개 서비스 ‘복덕킹’을 개발 및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이창섭 대표를 주축으로 공동 창업자인 김동남 CTO, 우대빵부동산아카데미 우동윤 대표, 부동산 114 초기 멤버인 심형석 소장 등으로 구성됐다.

우대빵은 온라인 아파트 전문 중개 서비스다. 중개 업무를 디지털화했으며, 중개인은 우대빵을 통해 가계약 관리, 정산 관리 등 중개 및 협업에 필요한 업무를 하나의 관리자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부동산 실매물만 등록 가능해 허위 매물을 최소화했으며, 매수인은 중개 수수료와 사고의 위험을 줄이며 거래가 완료된 부동산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IT 기술 기반으로 빠르고 체계적이며 편리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달 이내 거래된 아파트 계약 건수 비율이 45% 이상이며, 부동산 매물 거래 기간도 평균 1개월 13일 정도로 크게 단축시켰다.

우대빵은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부동산 누적 거래금액 2000억원을 초과했다. 누적 매물 5700여개로 중개업소 기준 아파트 매물 보유 전국 1위다.

이창섭 에스테이트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뛰어난 개발인력 등을 영입해 우대빵의 중개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공인중개사에게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기업형 공인중개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상혁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우대빵은 빠른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IT 기술과 데이터에 접목할 수 있는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라며 “국내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향후 중개 시장을 선도하는 프롭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23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