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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망자 감소...고위험군 백신접종 효과"

서울시 "사망자 감소...고위험군 백신접종 효과"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 효과로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6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 확진자 중 사망자는 518명으로, 사망률은 1%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올해 월별 시내 사망자는 1월 143명, 2월 56명, 3월 44명, 4월 25명, 5월 41명, 6월 23명으로 전반적으로 줄고 있다.

박 국장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대상 예방접종이 진행돼 고위험층의 감염이 줄었고 그로 인해 사망자도 감소했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확진자는 20대에서 50대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경우가 많다. 사망률도 앞으로 크게 증가하기 보다는 향후에도 사망자 감소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확진자가 많아진다면 결국 감염병 대응 능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고위험 시설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있다"며 "확진자를 감소시키는 게 앞으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