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동아대학교와 함께 '2021 부산 대학생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에 스며든 디지털성범죄 예방, 함께 해주세요'가 주제다. 시민과 소통하는 디지털성범죄 예방 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인식개선, 피해자를 위한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 가해자를 향한 경고 메시지 등을 담은 영상 또는 디자인이다.
시 소재 대학교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을 선정하고, 대상 1점(100만원), 금상 1점(50만원), 은상 1점(30만원), 동상 3점(10만원)을 시상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수상작품은 향후 디지털성범죄 예방 홍보를 위한 광고 송출 및 홍보물품 제작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전혜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든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대한 시민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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