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이선호 울주군수 "울주 미래 100년의 기초 다질 터"

민선 7기 3년 평가 기자회견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군민지원금 지급 최고 성과
공약이행률은 90%로 순항


이선호 울주군수 "울주 미래 100년의 기초 다질 터"
이선호 울주군수가 7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7기 3년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밝히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가 민선 7기 3년 동안 최고의 군정 성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군민지원금 지급을 꼽았다. 향후 과제로 '울주 미래 100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7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동안 미래를 향한 도전과 고민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소중한 결과물이 많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울주군만의 선제적 대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해 전국 최초 보편적 복지의 신호탄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무료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방사능 방재 재난 대비용 방호복 긴급지원, 친환경꾸러미 판매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과 23만 군민의 적극적 동참으로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코로나 대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니스트와 KTX역세권,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연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와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4차산업의 핵심산업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 내 ‘아스콘공장 건축허가 거부처분', '온양 망양 및 온양 외광 레미콘 관련 소송’, ‘삼동조일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 관련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해 주민들의 환경권 보호에 적극 나선 점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이 군수는 향후 과제로 '울주 미래 100년'의 기초가 될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과 도심융합특구 유치,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 복합개발,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두동·두서) 조성, 언양·온산·웅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2차 사업,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내 의과대학 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또 울산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와 울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드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정으로 울주형 스마트팜단지 조성과 울주복지재단 설립, 청소년 성장지원금, 어르신 효도 이용권 지급, KTX역세권 인도교 설치, 언양 반송~삼동 상작 간 도로개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두동IC) 신설 등을 꼽았다.

한편 이 군수는 취임 후 '사람이 희망인 울주’ 비전 아래 5개 분야, 85개 공약, 92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1년 민선 7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받았고, 현재 공약완료율은 72.8%, 전체 공약이행률은 90%로 순항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