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UEFA, 유로2020 준결승전 잉글랜드 팬들의 행동 조사

UEFA, 유로2020 준결승전 잉글랜드 팬들의 행동 조사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축구 대회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왼쪽 네번째)이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막아낸 페널티킥을 다시 차넣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페널티킥 직전 잉글랜드 관중들이 슈마이켈을 향해 레이저를 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로이터뉴스1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 준결승전 경기 중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보인 행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덴마크 유로2020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 서포터스들이 덴마크 국가 연주때 야유를 한 것과 상대팀 골키퍼에 레이저를 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오는 11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UEFA는 잉글랜드 관중들이 페널티킥을 앞두고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을 향해 레이저를 쐈다고 밝혔다.

슈마이켈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이 찬 공을 막기 전에 레이저를 맞았다. 케인은 슈마이켈이 막은 공을 다시 차서 골로 연결했으며 이 골로 잉글랜드는 승리할 수 있었다.

UEFA는 또 일부 관중들이 경기장 안에서 폭죽을 터뜨린 것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UEFA의 조사 소식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는 팬들이 상대팀을 야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팬들은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