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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흥주점 연쇄감염 20개 업소서 126명 확진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유흥주점발 연쇄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비롯해 지금까지 20개 업소에서 총 1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737명으로 늘었다.

이날 유흥주점과 관련해 방문자 3명, 종사자 2명, 접촉자 2명 등 총 7명의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7명을 추가해 유흥주점 관련 부산 확진자 누계는 방문자 66명, 종사자 26명, 접촉자 34명 등 총 12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업소도 1곳이 늘어 총 20곳에 달한다.

전날 5명의 방문자가 집단으로 감염된 김해 유흥업소에서도 이날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비롯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운대구 소재 한 사업장에서 전날 직원 중 확진자가 나와 접촉자 35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사업장에서도 이날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금까지 종사자 6명, 접촉자 6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부산공동어시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925명이 검사를 받아 1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924명은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13일부터는 시청 등대광장과 부산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33.4%인 총 112만111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이 중 39만4023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최종 접종률은 11.7%를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