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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송이·용암해수 기반 '비건 헤어케어' 제품 출시

다비코퍼레이션, 재활용 플라스틱 100% 사용…카카오메이커스 통해 론칭

제주 화산송이·용암해수 기반 '비건 헤어케어' 제품 출시
비건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올(Aall)’의 제주 화산송이 샴푸와 제주 용암해수 트리트먼트.

■ 에이올 화산송이 샴푸·에이올 용암해수 트리트먼트 2종

[제주=좌승훈 기자] ㈜다비코퍼레이션(대표 박종명)는 친환경 기반의 ‘에이올 화산송이 샴푸’와 ‘에이올 용암해수 트리트먼트’를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의 동물권리보호단체인 페타(PETA)에서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한 ‘에이올 화산송이 샴푸’는 미세먼지와 노폐물의 흡착력이 뛰어난 제주 화산송이를 함유한 딥 클렌징 무실리콘 제품이다.

화산송이는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돌 숯으로 유황과 칼륨·칼슘·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에이올 용암해수 트리트먼트’는 저자극·무실리콘 제품이다. 제주 용암해수는 화산 암반층에 의해 지하로 스며들어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과 영얌염류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발의 수분 함유량을 높여주고 윤기를 살려준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에 있다. 재활용을 위해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100% 재가공한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했다.

또 용기 내 라벨 크기를 최소화해 용기를 다시 재활용할 수 있게 제작했다. 겉포장 상자도 나무제지가 아닌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포장재 얼스팩(Earth Pack)이다.

아울러 에이올은 스프링을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펌프로 교체해 쉽게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 주문생산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 측은 두 제품에 대해 “다비코퍼레이션이 추구하는 안전하며 가치 있고, 언제든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과 카카오메이커스가 생각하는 ‘낭비 없는 생산, 가치 있는 소비’가 결합돼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비코퍼레이션은 2015년도에 설립됐다. ‘다 함께, 동시에, 아우르다’라는 뜻을 지닌 에이올은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다.
‘청정 제주를 담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제주의 유효한 추출물을 개발하고 발굴해 만든 헤어&바디케어 브랜드로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얻고 있다.

또 에이올의 모든 제품군은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동물성 원료가 전혀 함유되지 않은 100% 비건 화장품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