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전예약자 중 18% 타지, 82% 대구·경북
대구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1만777명(사전예약 1만2554명)이 입장했다. 사진은 대구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이컨희'컬렉션'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1만777명(사전예약 1만2554명)이 입장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6월 29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웰컴 홈:향연饗宴'을 전격 공개했다.
전시 첫날부터 미술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특히 주말 하루 1500명 입장권도 2주째 매진되는 등 '이건희 컬렉션'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웰컴 홈:향연饗宴'의 작가 및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영상 3편도 시리즈로 제작, 공식 채널과 누리집 내 디지털 미술관에 게재해 8000회 이상 조회됐다.
전시 준비기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하고 있는 영상 '웰컴 홈:향연饗宴'은 총 3편이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이 직접 출연해 △1편:이인성과 이쾌대 △2편:서동진, 서진달, 변종하 △3편:김종영, 유영국, 문학진을 주제로 작가 소개 및 작업 세계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전달해 특별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최 관장은 "특별전 이전에는 젊은 층 관람객이 주를 이뤘데 이번 전시 후 상대적으로 미술관을 덜 찾았던 중장년 관람객이 크게 눈에 띄었다"면서 "삼성 창업과 성장 토대가 된 대구 제일모직, 삼성라이온즈 등 삼성과 관련된 추억을 상기하며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수어 도슨트, 큐레이터 전시 투어 등의 영상을 제작, 관람객들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코로나19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사전 예약 후 무료관람 가능하며, 관람인원수는 회차별 250명, 1일 1500명이다(1일 6회차 운영(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변동있음).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