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 대응 부산교육 백서./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한 위기 극복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0년 코로나19 대응 부산교육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백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한편, 부산시교육청의 미래교육 방향을 찾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백서는 본문 4개 장과 부록 등 총 400쪽 분량이다.
1장에는 코로나19 정의, 증상과 감염경로, 해외·국내·부산·학생 및 교직원 발생현황을 담았다.
2장에는 정부와 교육부, 시교육청의 감염병 대응 체계, 교육부와 교육청의 날짜별 주요 조치사항 등 지난해 각 기관의 코로나19 대응 내용을 정리했다.
3장에는 학생 건강관리, 방역 관리,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 학교현장 지원,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대응 등 영역별 활동 내용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4장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을 정리해 향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산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예산과 집행내용, 언론보도 내용, 공문 접수 및 발송 내역, 문자 안내 사항 등을 담았다. 또 지난해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구성했던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 학교지원센터 운영 백서'도 소개하고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발간사에서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와 온라인 수업, 교내 거리두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업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부산 교육가족 모두가 마음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헌신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이 백서를 통해 감염병 발생 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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