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100주년 맞아 8월 말까지 서명운동 전개
초대 광복회 총사령에 걸맞는 훈격 필요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2021년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오는 8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은 13일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과 관련, 온라인 서명운동 누리집에 접속하여 서명했다.
송 시장은 “초대 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의 공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박상진 의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서훈 상향 조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울산 출신의 국내 대표적 독립운동가로서, 항일독립운동단체인 ‘대한광복회’을 조직, 총사령을 지내며 독립운동자금 마련 등 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을 활발히 전개한 인물이다.
고헌 박상진 의사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3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저평가되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하며, 특히 온라인 누리집으로 바로 접속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박상진 의사’ 검색 후 링크된 누리집으로 접속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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