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현 정부를 또 다시 저격했다.노엘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체육관에서 ‘빠른 음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뉴스를 캡처해 올린 후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했겠누”라고 비꼬았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중 ‘그룹운동(GX) 음악속도 100~120 BPM’ 규정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규정에 따르면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그룹 방탄소년단(BTS) ‘버터’(110bpm)와 ‘다이너마이트’(114bpm)는 틀 수 있지만 ‘강남스타일’(132bpm)은 틀 수 없어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단계 규정 중 “과도하게 (제한됐거나) 또는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논의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엘은 앞서 지난 9일에도 9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 내역을 공개하며 “세상에 불만이 많은 편”이라고 적기도 했다.
노엘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그동안 각종 사건사고와 막말로 수많은 구설에 휘말려 왔다.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 적발, 지난 2월 취중 폭행 시비 물의를 빚었다.
특히 악플을 우려하는 팬들에게 “저는 댓글 안 본다.신경 쓰지 않는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는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노엘 SNS 캡처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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