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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시민원탁회의 비대면 화상토론으로

변화하는 시대! 인재를 키우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대구

제21회 대구시민원탁회의 비대면 화상토론으로
제21회 대구시민원탁회의가 오는 15일 오후 비대면 화상토론으로 열린다. 사진은 제21회 대구시민원탁회의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변화하는 시대! 인재를 키우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대구'
대구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비대면 화상토론(ZOOM)으로 '제21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유튜브 채널(제21회 대구시민원탁회의)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장 스튜디오는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차려진다.

이번 대구시민원탁회의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전면 비대면 화상토론으로 전환해 진행키로 했다.

이번 대구시민원탁회의에는 청년들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대학, 청년, 시민사회, 지자체 등 지역의 주체별 실천과제에 대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자리다.

또 청년이 선호하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 주거, 지역네트워크, 문화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세대의 독창적인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구 유출, 특히 청년의 이동은 지역위기로 다가온다"며 "열린 기회를 가진 도시, 세대 간의 기대와 믿음을 존중하는 도시문화 조성을 통해 청년을 품을 수 있는 시민 모두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 과제 확인과 토론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과 회의 참가신청자 1237명을 대상으로 '청년과 도시 실태', '청년 정책방향', '대구가 지향할 인재도시'에 대한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주요 이유로 응답자의 71%가 일자리를 언급했다.

청년이 머무는 대구를 위해 질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 주거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창의적 △인성 △소통의 키워드를 가장 많이 표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