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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헬스장발 감염 확산세 지속, 51명 확진

수성구 17명, 달서구 13명, 북구 7명, 남구 5명, 서구·동구 3명, 경산 2명, 달성군 1명

대구서 헬스장발 감염 확산세 지속, 51명 확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수성구의 헬스장발 감염 확산세가 심상찮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 시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명(지역감염 50, 해외유입 1)으로 총 확진자는 1만901명(지역감염 1만673, 해외유입 228)이다.

지벽별로는 수성구 17명, 달서구 13명, 북구 7명, 남구 5명, 서구·동구 3명, 경산 2명, 달성군 1명 등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71명으로, 지역 내외 8개 병원에 221명, 생활치료센터에 4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51명 중 중구 소재 일반주점2와 관련,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2명(주점 30, n차 12)이다. 이중 중구 소재 일반주점 14명(주점 11, n차 3)이고, 남구 소재 유흥주점 28명(주점 19, n차 9)이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 3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되면서 총 확진자는 24명(주점 14, n차 10)이다.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확진자의 동거가족 2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학교 10, n차 2)이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이용자를 상대로 추가 검사한 결과 회원과 회원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누계는 대구에서만 50명이고 타 지역 이관자(경산지 2, 구미시 1)까지 포함하면 53명(체육시설 32, n차 21)이다.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5명이 확진됐다. 지난 10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1명이 확진된 뒤 손님 등에게 확산, 총 확진자는 12명(음식점 8, n차 4)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8명(영천1, 수원1, 안산1, 창원1, 서울1, 원주1, 그 외 2),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7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5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68만2904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28.4%), 접종 완료 25만9685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10.8%)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