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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엑셀세라퓨틱스와 세포 배양액 연구개발 업무협약

툴젠, 엑셀세라퓨틱스와 세포 배양액 연구개발 업무협약
김영호 툴젠 대표(오른쪽)와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디지털로 엑셀세라퓨틱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툴젠은 엑셀세라퓨틱스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교정 공정의 효율을 증진시키는 맞춤형 배양배지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국내외 세포치료제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툴젠의 축적된 유전자교정 기술과 엑셀세라퓨틱스의 폭 넓은 세포배양액 개발 기술을 접목하여 최적화된 유전자교정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용 배양액에 최적화된 유전자교정 공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연구 개발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치료용 세포·유전자교정 기술의 임상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다양한 세포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생산소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IS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11억달러(1조2000억원)에서 2025년 약 120억달러(13조280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툴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회사간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