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의 자회사 코나헬스케어는 전문의 및 병원장으로 구성된 ‘코나헬스케어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코나헬스케어가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인 헬스케어 플랫폼 ‘코나헬스’ 개발에 자문 역할로 참여 중이던 한상보 모바른 한상보의원 원장, 정도린 맨파워 비뇨기과 원장, 황성호 스완성형외과(아이스타성형외과) 원장, 김진오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원장 등의 참여로 결성됐다.
투자는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코나아이파트너스가 투자조합 운영을 맡는다.
코나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심되는 질병을 찾아주는 'AI헬스큐',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병예방 프로그램 '건강365', 관리하기 번거로웠던 자녀 예방접종 스케줄 관리를 간편하게 해주는 '예방접종수첩'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 기능인 AI헬스큐는 사용자의 증상을 기반으로 예상되는 질병을 찾아주고 그에 따른 관리 및 예방정보와 더불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박주용 코나헬스케어 부문장은 “AI헬스큐 서비스 준비 과정 중 자문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던 다수의 전문의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밝혀왔고, 이에 정식으로 투자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며 “1차로 투자조합에 참여한 전문의들 외에도 다수의 전문의들과 2차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상보 모바른 한상보의원 원장은 “코나헬스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확장성”이라며 “단순히 하나의 아이템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타 헬스케어앱과는 확연히 다르게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고, 지역화폐 플랫폼과 연계해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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