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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료원 범시민 서명운동 부진..추진위 동참 호소

17일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홍보 부스 운영
1차 목표 20만 명..  온라인 서명으로는 한계

울산의료원 범시민 서명운동 부진..추진위 동참 호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안재현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가 제헌절이자 주말인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울산 중구 성남동 소방서사거리에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

15일 추진위에 따르면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큐알(QR)코드 접속 홍보를 통한 온라인 서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1차 목표인 20만 명을 채우기 힘들다고 판단해 현장 홍보를 결정했다. 울산의료원 설립 서명운동은 7월 14일 현재 7만 936명이 동참했다.

추진위는 주요 번화가에 설치한 만큼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서명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울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온라인 서명 참여 홍보와 아울러 대면 서명운동도 이뤄진다.
다만 코로나19 4차 유행을 우려, 향후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 휴양지 및 번화가에서의 현장 홍보는 추후 상황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서명 위주로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낮았다.”며 “더욱 홍보를 강화해 울산 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