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기업에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은은 세아제강지주에 대출 450억원을 지원하고 현지법인에 100억원을 지분투자한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2월 영국 동부에 모노파일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 발전시스템을 지지하는 하부 구조물이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풍력발전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수은의 자금 지원이 세아제강지주가 여타 유럽국가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ESG) 경쟁력을 한 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향후 10년간 21조4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종류
김동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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