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태균(51) 신임 울산해양경찰서장이 15일 취임했다.
제28대 울산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 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관내 치안상황을 청취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본분과 책임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소통과 공감의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해양경찰상을 제시하며 국민이 만족하는 해양경찰, 상황대응에 강한 해양경찰, 청렴하고 강직한 해양경찰, 소통하고 화합하는 해양경찰 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영주 출생인 김 서장은 2006년 제48회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경정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 창원해양경찰서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 해양경찰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울산해양경찰서장 박재화 총경은 해양경찰청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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