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 올라온 당시 사고 영상
전남 여수에서 도로를 달리던 레미콘 트럭이 넘어져 차량 6대를 연이어 추돌하면서 3명이 다쳤다.
1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여수시 학동 한 사거리(편도 4차선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트럭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미콘 트럭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택시 운전기사 B씨와 승용차 운전자 C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편도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가 오후 6시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커브 길을 돌다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당시 사고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큰일날 뻔 했다", "아무도 깔리지 않은게 다행이다", "브레이크 고장 같아 보인다", "과속이네", "나만 조심한다고 안전한 게 아니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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