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부 차관, 케냐 산업통상기업개발부 장관과 회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와 무역 및 산업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17일 방한한 케냐 산업통상기업개발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무역·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7억불로 전체 국가 중 91위다. 2020년 교역규모는 전년 대비 31.8% 증가했고, 케냐 무역수지는 약 1.8억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박 차관은 동아프리카 거점국가로서 케냐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의 출범으로 케냐와의 소비재, 의료.보건 등 다양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WTO 등 다자무역체제하에 자유무역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전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케냐 경제발전전략 Vision 2030의 실현을 위해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이나 장관은 "이번 방한으로 양국간 산업 및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졌다"며 특히 커피 등 우수한 케냐 농산품의 한국 수출확대를 위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한국은 케냐와의 아프리카와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며 "ODA 및 EDCF를 활용한 양국간 무역과 산업협력 등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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