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에 투자한후 경매대금 분배하는 플랫폼
1차 펀딩 12일만에 매진, 2차펀딩은 1주일만에 완판
[파이낸셜뉴스]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는 2차 펀딩 판매가 지난 14일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뱅카우에 따르면 2차 펀딩은 일주일만에 총 37마리의 한우 자산 2억원이 완판됐다. 총 구매자는 232명이다.
뱅카우는 농가(생산자)와 일반 투자자(소비자)가 공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5월 31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에는 1억원에 달하는 1차 펀딩이 12일만에 매진된 바 있다.
완판된 송아지들은 각 농가에서 약 2년 간 사육되어 한우로 자라난다. 이후 경매를 거쳐 매각하면 경매대금을 농가와 분배하게 된다.
이미 업계 내에선 고액자산가나 업계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우의 가격 인플레이션을 이용한 한우 위탁사육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
뱅카우는 그동안에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우 자산을 대중화하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재테크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뱅카우는 이번 2차 펀딩에 이어 3차 펀딩도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3차 펀딩에 대한 사전 알림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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