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와 영국 합작의 BHP가 원유와 가스사업에서 손을 뗀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내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BHP는 화석연료 사업에서 탈피하는 경영구조 개편 일환으로 원유와 천연가스 부문의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FT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BHP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BHP는 원유와 천연가스 사업을 호주 외에 미국 멕시코만, 캐나다 동부에서 전개하고 있다.
전체 자산 가치는 143억 달러(약 16조4510억원)로 추산된다.
BHP와 경쟁사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이미 투자자의 압력에 밀려 일반탄 사업에서 철수했다. BHP는 장기 수익구조를 겨냥해 앵글로 아메리칸을 뒤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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