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1일 하남미사경정공원 입체화 연결통로 건설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미사 1-2동 주민대표, 하남시 관련부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 관계자가 함께했다.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길이 93m, 폭 6m로 LH가 조성하는 이 통로는 주민이 미사종합운동장 남측에서 미사경정공원을 지하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입체 연결통로다.
2019년 착공해 오는 9월 개통이 목표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LH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주민대표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보완할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김상호 하남시장(왼쪽 세번째) 21일 하남미사경정공원 입체화 연결통로 현장점검.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21일 하남미사경정공원 입체화 연결통로 현장점검. 사진제공=하남시
현장점검을 마친 김상호 시장은 “도시공원은 지친 일상에 휴식을 제공하는 치유공간이자, 가족단위 여가를 통해 도시에서 자연의 숨결과 삶의 여유를 찾는 곳”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손쉽게 공원을 만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이동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경정공원 연결통로는 그런 이동환경 일부로, 시민에게 건강한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도시공원을 만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상호 시장은 통로 끝 열린 공간 특성화, 계단 안전시설 등 현장에서 나온 제안을 반영하고, 통로가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사업시행사인 LH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오늘 점검에서 제안된 내용을 적극 반영해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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