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가칭)GO구리FM이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공동체라디오 방송 신규허가에 선정돼 6개월 정도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5월쯤 정식 개국할 예정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으로 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기 이야기, 우리동네 이야기를 직접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매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4년 지역 공동체라디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7년만인 올해 3월 모집공고를 진행했고 △대표 적격성 △지역 필요성 △지역민과 유관기관 협조와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사)GO구리FM 등 20여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가칭)GO구리FM 지상파 라디오 신규선정 축하간담회. 사진제공=구리시
(가칭)GO구리FM 지상파 라디오 신규선정 축하간담회. 사진제공=구리시
(가칭)GO구리FM 지상파 라디오 신규선정 축하간담회. 사진제공=구리시
이번 심사과정에서 (가칭)GO구리FM은 수도권 전파 혼-간섭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기존 8년간 운영되던 ‘구리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 경험, 구리시 적극 지원과 유관기관 간 협력,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원준 대표는 “앞으로 6개월 정도 준비와 시험 방송 등을 통해 내년 5월쯤 정식 개국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제작과 청소년의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온라인 콘서트 기획 등을 통해 구리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공동체라디오 신규허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구리시 지역공동체 미디어 발전과 지역사회 소통 강화, 시민문화 향유권 신장을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GO구리FM에 참여와 프로그램의 제작 관련 아이디어는 jjunn@nate.com으로 보내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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