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체육부 장관에 해당하는 인사를 대표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개회식 고위관리 파견 여부에 대한 일본매체의 질문에 “중국 국가체육총국 거우중원 국장이 이끄는 중국 체육대표단이 이미 일본에 도착했다”고 답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체육분야를 담당하는 국무원 직속기구로, 수장은 체육부 장관에 해당한다.
중국은 14일 거우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대표단 7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매체들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쑨춘란 부총리를 대표 사절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는 류옌동 부총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시진핑 국가 주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한정 부총리가 각각 참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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