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임 최근 프로야구 선수 호텔 술자리에 안타까움 표시
"여자, 승부조작, 도박 모두 술에서 기인" 홍성흔 발언 포스팅
[파이낸셜뉴스]
홍성흔 아내 모델 김정임씨. /사진=뉴스1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현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동 중인 홍성흔의 아내 모델 김정임이 "참 안타깝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최근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호텔 술자리와 관련해서다.
오늘 26일 김정임의 SNS를 보면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성흔이 과거 두산 베어스 신인 선수들에게 한 강연 내용을 담은 기사를 포스팅했다.
당시 홍성흔은 "쉽게 술 사주는 주변 형님들을 만나지 말라"고 했다. 홍성흔은 "여자 문제, 승부조작, 도박 개입 등 모두 술에서 기인한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 김정임은 "제일 먼저 아들에게 귀감이 될 기사라 기뻤다"면서 "화철아, 명심하고 새겨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짜 좋아라 히히거리며 얻어먹고 여기저기 사람 좋은 척 휩쓸려 다니다가 거지처럼 살게 될 거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면서 "그런 비슷하게 사는 사람을 본 적 있다"고 조언했다.
김정임은 "이번 사태로 남편과도 서너 번 이야기 나눈 것 같은데 참 안타깝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목표를 달성한 후 끝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들의 호텔 술자리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늘 일본에 입국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 대표팀은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야구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대포팀은 29일 이스라엘, 31일 미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홍성흔, 김정임 부부.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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