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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산 산지폐기 애호박...뜻밖의 112톤 주문에“깜짝

당초 보상가 보다 800원 높은 6천원 판매 책정.

【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강원도 화천산 애호박이 산지폐기가 진행된 가운데, 당초 정부와 농협이 예정한 화천산 애호박 213톤의 절반 이상이 하룻밤 사이 판매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화천산 산지폐기 애호박...뜻밖의 112톤 주문에“깜짝
최근 강원도 화천산 애호박이 산지폐기가 진행된 가운데, 당초 정부와 농협이 예정한 화천산 애호박 213톤의 절반 이상이 하룻밤 사이 판매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사진=화천군 제공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 아침까지 최소 112톤의 애호박 주문이 밀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 기준 1만4,000상자에 해당하며, 화천지역에서 일주일 간 가락동 시장에 출하하는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편, 화천군 관계자는 "이번 판매 가격은 8㎏ 1상자에 6000원으로, 산지폐기 보상가인 5200원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해 판매된다."고 말해 산지폐기에 나선 농민들의 시름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