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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음식점서 1명 확진...증상발현에도 근무

관악 음식점서 1명 확진...증상발현에도 근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소재 음식점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소재 음식점 종사자 1명이 지난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8명이 추가 확진되고 26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26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3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22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문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했으나 종사자들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식사하고 락커룸 등을 공동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종사자를 검사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증상발현 시는 근무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