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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지역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기업과의 물류 경쟁 속에서 네트워크 및 자본조달 열세 등에 직면한 지역 영세 물류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물류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20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컨설팅과 교육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물류 플랫폼 활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물류기업의 해외 신규물량을 확보할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세부 내용은 △국제화물포워딩연합(WCA) 가입 해외 화주 연계를 통한 물량 확보 △유엔 조달 물류시장 진출 컨설팅 △디지털 플랫폼 활용 등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참가신청서와 기업현황서 등을 시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검토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물류기업에 새로운 부흥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