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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결승행 티켓 확보 무산

[파이낸셜뉴스] 한국 육상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진민섭이 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도쿄올림픽]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결승행 티켓 확보 무산
육상 진민섭이 31일 오전 일본 신주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경기에서 5.65m 기록에 실패한 후 일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31일 육상 진민섭은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경기 5.65m 기록에 실패했다.

이번 올림픽 결선행 티켓은 예선에 출전한 30명의 선수 중 상위 12명 안에 들거나, 5m80을 넘어야 딸 수 있는데 이미 18명의 선수가 5m65를 넘어 진민섭의 결선 진출은 자동 무산됐다.

진민섭은 예선 1차, 2차에서 각각 5.30m, 5.50m 기록을 가뿐히 넘었으나 예선 3차 5.65m를 넘지 못하고 결승행이 좌절됐다. 예선 3차에서 진민섭은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오른쪽 종아리를 여러 차례 만졌고 이어 2차 시기에선 허벅지로 바를 건드렸다.
3차 시기에선 다리 통증으로 도약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진민섭은 2020년 3월 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린 뱅크타운 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5m80을 넘으며 주목받은바 있다. 이는 한국 신기록이기도 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