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가운데)이 최근 사내벤처 '수중드론 해수관리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최근 사내벤처 '수중드론 해수관리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사내벤처팀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 사장과 강성민 사내벤처 '수중드론팀' 대표를 포함한 팀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사내벤처팀에게 향후 1년간 사업 아이디어 육성, 실행을 위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별도의 사무공간·공사의 인프라 활용,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중드론팀은 토목공학, 항만R&D(연구개발), 재개발 등 관련 전공자, 사내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항 항만구역과 북항재개발구역 내 해양수질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원인규명·대응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도전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사내벤처 출범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사내벤처 등 다양한 공공주도의 혁신노력을 통해 민간으로의 혁신성장 기반마련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